치협, 불합리한 세무제도 개선 착수
전문가 연구용역·치과의대 대상 세무교육 실시
2018.08.22 15: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최근 세무정책과 관련된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21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현재 세제 정책은 치과에게 매우 불합리한 구조”라며 “기준경비율이 17.2%에 불과해 ▲안과 28.7% ▲이비인후과 31% 등 일반의원에 비해 매우 낮게 책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비항목의 인정 범위나 금액이 제한돼 있다 보니 세금으로 나가는 부분이 많아 매출을 늘려도 개원가의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집행부에서 최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치협은 우선 세무관련 최고 전문가를 위촉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개원가 회원들에 대한 세무 관련 교육도 검토 중이다.

김철수 회장은 “개원가 회원 대부분은 개인 세무사에게만 의존하는 관행을 답습하고 있다”며 “치과의사들이 회계 및 세무의 중요성을 보다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결과를 토대로 세무당국과 지속적 접촉을 통해 치과 병·의원에 적용되고 있는 불합리한 세무제도를 반드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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