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장 공석 종료···김철수 단독후보 당선
득표율 81.8% 압도적 지지···자율징계권 확보 등 시동
2018.05.09 11:02 댓글쓰기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회장단 재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철수 후보가 당선됐다.

치협은 지난 8일 제30대 회장단 재선거를 시행한 결과 김철수 후보가 총투표수 9154표 중 7488건의 찬성표를 얻어 81.8%의 득표율로 재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재선거는 김철수 후보가 단독출마한 관계로 '기호 1번 김철수 회장 후보,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 후보를 회장단으로 선출하시겠습니까?' 라고 찬반 의사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표결과 김 후보는 총 9154표 가운데 문자투표 7429표 및 우편투표 59표를 얻어 득표율 81.8%로 당선됐다. 예상을 상회하는 득표율로 지난 3개월 동안의 공백과 이전 선거 논란을 봉합할 만한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재선거인 만큼 김철수 회장의 임기는 당선 직후인 8일부터 시작된다. 재선거에 따른 회장임기는 지난 3월 11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잔임기간 2년으로 확정함에 따라 오는 2020년 4월에 종료된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3개월간 회장단 유고라는 전례없는 혼란을 경험했다"며 "제30대 집행부는 흔들렸던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치과의사 전문의 경과조치 시행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자율징계권 확보 ▲1인1개소법 수호 ▲치과대학 정원 감축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등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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