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가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의료단체로는 2번째로 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치협 이사진은 지난 21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KDA 콜센터' 신설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전담인력 배치 및 무인 응답시스템 도입 등을 의결하고 오는 9월 회원 응대가 가능토록 준비하기로 했다.
KDA 콜센터에서는 향후 한국표준협회에서 운영하는 경영CEO아카데미 운영관리 실무자 교육을 받은 전담 직원들이 회원들의 다양한 민원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게 된다.
아울러 ▲보수교육 ▲회비 ▲면허신고 ▲건강보험 ▲의료광고심의 ▲기타 문의사항으로 민원을 세분화해 '무인 응답 전화 시스템'을 통한 해당부서 자동 연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사회는 "지금까지 전화 돌리기로 비춰지는 행태에 대한 일부 회원들의 지적이 있어왔다"며 "최남섭 집행부의 공약사항이자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의사협회에 이어 의료단체로는 두 번째로 콜센터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최남섭 회장도 "메르스로 인해 그동안 치료받지 못해 고통 받았을 환자들에게 정성을 다한 치료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공청회 등 그간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회원 권익과 명분이 서는 회무를 위해 새로운 안을 만들어 뜻을 묻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