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맞춤형 교정이 가능한 3D 디지털 정밀교정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은 치과전용 CT, 3D 페이셜 스캐너, 3D 모델링 스캐너 및 다양한 디지털 분석 장비들을 이용해 3차원 분석을 시행하는 '3D 디지털 교정'으로 치료효과를 증대했다고 1일 밝혔다.
김성훈 교수팀은 타 분야 전문 의료진의 치료소견을 모아 치료 폭을 넓히기 위해 주과, 보철과, 보존과, 구강외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등 6개 이상의 진료과와 협진으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았다.
특히 환자의 치열, 잇몸 뼈, 턱관절, 씹는 근육 상태까지 고려한 진단으로 치료계획과 가상 모델을 통한 모의 교정치료를 시행했고, 개인별 맞춤형 정밀 교정장치 제작이 가능하고 부착시간도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정밀 교정치료는 ▲환자 골격상태에 따른 정확한 장치제작 ▲교정기간 단축 ▲장치부착 시 오차 최소화 ▲부착한 장치 이물감과 부작용 감소 ▲최대한의 비발치를 통한 심리적 부담 감소와 더불어 치료 이후의 삶의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정밀 교정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성훈 교수는 “3살부터 8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교정치료를 받고 있다”며 “맞춤형 치료계획과 정확한 예측, 장치적용 등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이물감의 최소화로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