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치협회장 '치과도 국가 치매책임제 참여'
'초기 치매환자들에 적절한 보철치료 지원 필요'
2017.08.09 11:47 댓글쓰기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8일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의약단체장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치과계의 국가 치매책임제 참여를 강조하고 나섰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씹는 능력이 떨어지면 치근막세포의 신경신호가 연계된 신경을 통해 뇌기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아 치매 초기 환자들의 치아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초기 치매환자들에게 틀니, 임플란트 등 적절한 보철치료를 지원하면 발병률을 줄이고 진행을 늦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과의료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과산업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부내 구강보건 전담부서가 사실상 부재한 상황"이라며 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와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먹튀치과’ 사례와 관련해 치과계 내부에서 자율규제를 할 수 있도록 자율징계권 시범사업 시행과 노인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등도 건의했다. 
 
박능후 장관은 "치과계 현안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차후에도 보건의약단체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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