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위원장 "전공의가 죄인인가, 사직이 범죄냐"
2025.04.21 05:54 댓글쓰기

우리가 죄인입니까사직이 범죄입니까젊은 의사들이 지난 1년 2개월간 견뎌온 시간은 기록되어야 합니다.


4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에서 열린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면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을 강도 높게 비판그는 "지난 20242월에 정부가 2000명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내세워 독단적인 정책을 밀어붙였다. 그로 인해 1만 명의 전공의가 병원을 떠났고, 2만 명의 의대생이 학업을 중단했다"고 소개. 박 위원장은 "병원을 그만뒀다는 이유로 12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계엄령까지 선포되던 202412월에 정부는 전공의를 콕 집어 '48시간 내 복귀하라'며 포고령을 내렸다. 이는 헌법이 보장한 단체행동권과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됐는데도 정부는 여전히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여당은 침묵하며, 야당은 실질적 대응 없이 시간을 흘려보냈다. 저는 응급의학과 전공의다. 생명을 지키고 싶어 병원을 택했고, 매주 100시간씩 현장을 지켰다. 하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은 그 열정을 꺾었다"고 토로그는 "우리는 대단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에 명시된 노동 3, 소신 진료가 가능한 환경, 교과서대로 진료할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 싸움은 밥그릇이 아니라 의료 지속 가능성을 위한 투쟁"이라고 천명.



댓글 2
답변 글쓰기
0 / 2000
  • 기자 04.23 14:05
    지적 감사합니다.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 ㅋㅋ 04.23 13:37
    매일 100시간 -> 매주 100시간 이겠...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