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료원 내과전문의 채용 다섯번째 무산 왜?
2023.05.16 05:17 댓글쓰기

경상남도 산청군의료원이 연봉 3억6000만원을 내걸고 다섯번째 채용 공고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도 내과 전문의를 뽑지 못한 것으로 확인. 지원 의사가 한명도 없어 결국 무산됐다는 전언. 작년 11월부터 의사를 채용코자 했지만 반년이 다 되가도록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


산청군의료원은 1~2차 때는 지원자가 없었고 3차 공고에서는 3명이 지원했으나 적임자를 뽑지 못했으며 4차 공고에서 60대 전문의가 채용이 확정. 하지만 그는 막판 근무를 포기, 5차 채용을 진행했던 상황. 


근래 강원도 속초의료원에 이어 주요 지방의료원들이 고액의 연봉을 제시하면서도 전문의를 뽑지 못해 공공의대를 포함 의대 정원 확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실정.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산청군의료원에 대해 각종 커뮤니티를 포함 SNS상에 적잖은 부정적 말들이 회자되고 있는 실정. 특히 의사가 1명이라 거의 365일 휴무없이 근무해야 하고 환자한테 문제가 생기면 나중에 법적 책임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 이와 관련, 산청군의료원 상황을 잘아는 某원장은 "예전에 이 곳에 근무했던 의사가 직원들에 의해 고발당한 사례가 있어 의사들 사이에 요주의 대상이 됐는데 이런 상황도 기피하는 주요인"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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