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교수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돌아가야'
2020.06.09 08:35 댓글쓰기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 

이재갑 교수 6월8일 저녁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서 소위 전파자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 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등과 관련해서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변. 실제로 최근 국내서는 전파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8.7%까지 올라가는 등 자칫 재확산이 우려될 수 있는 조짐이 목격되기 시작. 일반적으로 확진자 대비 깜깜이 환자 비율이 5%가 넘으면 위험 수준으로 판단. 

이재갑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 50명에 5%였다. 그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50명 정도가 발생을 하는 수준이면 일단은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겠다라는 정도로 잡아놓은 수치다. 현재로써는 일단 경고가 아주 강하게 켜졌다고 본다. 단도직입적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게 좋겠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강조.  그는 "일단은 지금 그 시점이 온 게 아닌가. 지금 늦췄다가 만약에 하루 평균 50명대 단위로 올라가버리면 이게 늦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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