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에스티팜, 매출 급락·적자 '비상'
2019.12.26 16:1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원료의약품 제조업체인 (주)에스티팜 매출이 2년 연속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특히 작년에 절반으로 줄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회사 내부적으로 비상이 걸렸다는 전언.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 실적이 매년 하향하고 있는 실정. 대형 고객사 신규 수주 부재로 가동률 하락 및 원가율 상승이 저조한 실적의 원인으로 꼽혀. 공시에 따르면 2017년 에스티팜 매출은 2028억원이었지만 2018년 977억원으로 무려 51.8% 하락. 올해의 경우 1분기는 157억원, 2분기 181억원, 3분기 200억원으로 이런 추세라면 4분기까지 합산해도 800억원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길리어드 물량을 제외한 신규 수주 물량 확보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고, 이로 인해 가동률 하락 및 원가율 상승으로 실적이 부진한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업계에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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