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지문으로 근태 조작한 군의관들
2019.03.27 09: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일부 군의관들이 수도권 대형병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적발되는 등 근무 태만에 대한 지적이 자주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소위 실리콘 지문을 통해 출퇴근 기록을 조작한 군의관들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

 

국방부에 따르면 국군 양주병원 소속 외과 군의관 등 8명이 허위 지문을 만들어서 실제로 근무하지 않고도 출근한 것처럼 근퇴 기록을 조작해서 적발됐다는 것. 이와 관련, 국군의무사령부와 육군중앙수사단이 국방부 산하 전체 국군병원을 대상으로 군의관 근무기강 감찰에 착수.

 

이번에 적발된 군의관들은 실리콘으로 본인 지문을 만들어 출근한 당번 군의관에게 맡겼고, 이후 당번 군의관이 출퇴근 기록 인식기에 실리콘 지문을 찍는 수법으로 출퇴근 기록을 조작일부는 이런 수법으로 야근수당까지 챙기는 등 저급한 윤리의식이 드러나. 국방부는 적발된 군의관들은 감찰조사가 끝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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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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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09.30 09:15
    전역한지 10년도 더 넘었는데 그 떄 병사들 시켜서 초과근무 찍던 환경이 아직도 그대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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