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의사는 개선 간호사는 열악'
2019.03.15 14:51 댓글쓰기

“중환자실 의사 배치기준은 좋아지고 있지만 간호사의 경우는 평가가 진행돼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도 간호사 1인당 병상 수는 참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최저 수준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이게 사망률과도 연계된다는 점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승국 평가위원은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설명회 자리에서 간호인력과 중환자실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 2차 중환자실평가에서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평균은 24.7병상으로 1차 평가 44.7병상에 비해 큰 폭의 개선이 있었지만, 간호사는 1.01병상으로 1차 평가 1.1병상에 비해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지적.


손 평가위원은 “간호사 대비 환자 수 비율은 환자 사망률 감소와 연결된다. 1:2 비율일 때 병원 사망률이 20%, 1:3일 때 38%, 1:4일 때 사망률이 41%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고질적인 간호사 수급 문제를 알고 있지만 간호사 수 충족을 위해 병원들이 더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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