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조 클럽' 가입···콜마·대웅도 입성 전망
2019.02.01 07:5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2018년 매출 '1조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제약사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 1조 클럽이 초미의 관심사인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바로미터로 상징되기 때문.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할 제약사로는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이 꼽혀. 여기에 한미약품이 가세. 한미약품은 2015년 연 매출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가입했지만 2016년, 2017년까지 별다른 기별이 없다가 2018년 재진입에 성공. 도입 품목보다는 자체 개량신약 및 제네릭 판매로 일궈낸 성과라서 의미가 더 뜻깊은 상황.

한미약품에 이어 한국콜마, 대웅제약 등도 유력 후보로 지목. 지난해 CJ헬스케어를 인수한 한국콜마는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이 9779억원으로, 4분기까지 집계하면 1조원은 무난히 넘을 것으로 관측. 2017년 매출 9603억원으로 '1조 클럽' 가입에 안타깝게 실패한 대웅제약도 2018년에는 신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 제약업계 관계자는 "매출 1조 클럽 제약사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에는 2조 클럽 가입 제약사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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