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처방 10명 중 7명 '미성년자'
2019.01.02 13: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최근 부산에서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중학생이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013년 이후 타미플루 전체 처방 건수의 66.7%가 20세 미만 미성년자인 것으로 집계.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의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11월30일까지 타미플루 처방 건수는 총 437만5945건으로, 이 가운데 10세 미만 환자에 대한 처방이 226만228건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 10세 이상 20세 미만 환자에 대한 처방 건수도 65만6464건(15.0%)으로 확인.


김 의원은 "2018년도 1월∼11월 처방 건수만 집계하면 92만7738건으로,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한 12월의 처방건수를 추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만약 이를 추가하면 지난해 타미플루 처방 건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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