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까지 토 진료하니 병·의원 '답답'
2018.12.17 17:45 댓글쓰기

수도권은 물론 서울 소재 유명 대학병원들도 앞다퉈 토요 진료 실시를 실시하면서 동네의원과 함께 의료전달체계 상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병원들까지 울상. 특히 지방 대학병원들은 대부분 평일 진료가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지원한다는 명분하에 야간 진료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분투하는 실정. 
 

상황이 이렇자 중소병원들은 더욱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 초래. 200여 병상 규모의 수도권 소재 전문병원 A원 원장은 "그렇잖아도 대형병원들이 블랙홀처럼 환자를 빨아들이는데 이제는 토요 진료까지 전면 실시하겠다고 한다. 더욱이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삼성서울병원까지 토요 진료를 한다고 하니 그나마 버티던 중소병원들은 희망을 잃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

 

그는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대의적인 차원에서 힘을 모을 것 처럼 얘기하더니 다들 말로만 그랬던 것 같다"면서 "조금 더 지나면 대학병원들이 일요 진료까지도 실시할 날이 머지 않은 것 아니냐"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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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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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12.18 17:12
    국가에서 대학병원 토요일진료 막아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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