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투표 1등 선경교수, 고대총장 낙선 충격”
2018.12.14 18: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고려대학교 총장으로 유력했던 고대안암병원 흉부외과 선경 교수가 총장추천위원회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대 내부적으로 상실감이 큰 상황. 특히 선경 교수가 1차 전체 교원대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 의대 출신 첫 총장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의대 교수들이 느끼는 아쉬움이 깊어.


고대의대 A교수는 “이번 총창추천위원회 결과는 충격적”이라며 “선경 교수는 전임교원 투표 1위 뿐 아니라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한 학생 투표에서도 2위였다. 교수와 학생들에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던 만큼 의대 출신 총장이 배출될 것으로 믿었는데 3인 후보에 들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고 당혹감을 피력.


고대의대 B교수는 “총추위 발표에서도 선경 후보가 탁월했다고 들었다. 고대 내에서 의료원 위상이 높아지고 병원에 들어가는 예산도 많다는 인식이 퍼지며 네거티브 정서가 작용한 게 아닐까 한다. 아직까지는 고대에서 의대와 의대 출신 총장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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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교수 12.16 11:14
    학교법인은 답해야한다

    1. 고려대학교를 지탱하고 있는 전체교수들의 표심에 의한 후보가 진정한 고대호를 이끌어 갈 인물인지?

    2. 고대 전체교수의 표심이 무시되는 보여주기식의 허무한 비민주적 절차를 왜 거치는지?

    3. 현재의 총추위가 마음먹은데로 총장추천을 쥐락펴락하며 민족고대의 정통성이 훼손되는 절차에 학교법인도 눈감아 주며 같이 갈 것인지?

    4. 밀실에서 네거티브 전략으로 유력 후보를 제거하는 카르텔를 형성하여 떨어뜨리는 이번 총추위의 행태와 또 그런 방향으로 주도한 후보를 학교법인은 총장으로 낙점할건지, 아니면

    거부권을 행사하여 재심을 요청할 것인지, 마지막보류 학교법인은 답해야 할 것입니다?

  • 12.17 18:07
    네거티브 전략을 짠게 누구인지? 내가 보기엔 세종캠 발전방안이 약해서 학생투표에서 진  것 아닐까?  세종도 8000표 있는데 공약이 약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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