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롱 환자 입원 조장 한방병원 무더기 적발
금용감독원, 광주광역시 소재 19곳
2017.12.21 14:57 댓글쓰기

허가병상을 초과해 환자를 입원시키고 보험금 수취를 방조한 전남 광주광역시 소재 한방병원 19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한방병원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전남 광주시에서 허위 입원 등의 제보를 바탕으로 기획조사를 한 결과 한방병원 19곳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병원 19곳의 초과병상 운영일수는 총 579일, 초과병상 수는 5680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급된 보험금은 37억3000만원에 달했다. 허가병상수를 고려한 적발 보험금은 약 4억3000만원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적발된 19개 한방병원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사무장 의심 병원, 허위입원 조장병원 등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 중심으로 초과병상 운영여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허위입원 조장이나 사무장 의심 병원 등 보험사기 의심 사례는 금감원에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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