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시행에 대한 제약계 대대적인 소송이 3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다국적제약사들의 움직임은 뜸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져.
현재까지 국내 제약사 약 120곳이 각기 소송을 대리할 로펌을 선정,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다국적제약사들은 아직까지 한 곳도 로펌을 선정하지 않았다는 전언.
이와 관련, 한국제약협회 관계자는 “협회 소속 다국적제약사들만 20여 곳이 되지만 로펌을 선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 이는 본사의 지시에 따른 선택으로 알고 있다”고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