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감정은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수단으로 향후 소송전에서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자신을 후계자로 지지하고 있으며 판단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며, 이에 반해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고령으로 판단력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정신감정에서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어 정상적인 경영 판단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이 나오게 되면 지난 주총에서 승리한 신동빈 회장 측이 유리해진다.
또 정신감정 상에서 신 총괄회장의 판단능력 정도에 따라 성년 후견인제 또는 한정적인 후견인제 실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계속 진료를 받아와 진료이력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