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설립 이래 처음으로 금년 1월 25일부터 병원장 최종 후보로 천거된 사람들이 대통령의 임명을 받지 못하고 다시 원점에서 공모 과정을 통해 다른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돌입.
1월31일까지 후보 접수를 마감하고 2월초 이사회를 개최, 중순경에는 교육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이 임명하는 후보자 2인을 선정할 것으로 전망.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누가 차기 서울대병원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질 것인지 초미의 관심. 서울대병원 내부적으로 최종 후보자들의 대통령 비토를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공모 과정 역시 추측 등에 매우 조심스런 분위기.
그럼에도 몇몇 교수 하마평이 거론되기 시작했는데 B 교수와 K 교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는 전언. B 교수는 과거 서울대병원장 선거에 출마, 예선에서는 1등을 했으나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고 K 교수는 현 핵심 보직자로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評)이 제기. 이와 관련, 병원 한 교수는 "100% 상황이 0% 상황으로 변했기 때문에 이번 병원장 공모는 다 정해진 과정의 일환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돈다"며 "일부에서는 내정설도 회자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