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빠르면 3월부터 소위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 가동을 앞둔 가운데 환자들 문의가 하루 수십 건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는 전언. 의료원은 상반기 진료 시작을 목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1호 환자를 확정하진 못한 상태.
이런 가운데 중입자 치료기 첫 환자는 예후가 좋은 전립선암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 특히 중입자센터에는 고정 치료실 1개와 회전치료실 2개 등 총 3개 치료실이 있는데, 고정실을 먼저 오픈하면서 거기에 가장 적합한 전립선암을 검토할 것으로 관측. 이어 순차적으로 질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
치료비도 아직까지 최종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 이와 관련, 연세의료원 측은 "중입자치료센터는 설립 비용만 3000억원이 넘게 들어갔는데 향후 중입자 치료기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준에서 치료비가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 현재 외부에 구두로 전해지는 치료비는 5000만원설이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