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노조, 정부 꼭두각시 노릇 중단하라'
2012.08.23 20:32 댓글쓰기

"건강보험공단 노조는 정부와 공단의 꼭두각시 노릇을 즉각 중단하라." 포괄수가제 시행을 둘러싼 의료계와 건강보험공단과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으면서 감정대립으로 격화.

 

22일 공단 양대 노조가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노환규 회장을 과대망상증 환자, 광견병에 걸린 개, 암덩어리 등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전국의사총연합이 맹비난. 전의총은 성명을 통해 “노조가 왜 나서는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과정에서 보여준 공단 직원들의 비열한 언론플레이를 고발했으며 공단의 방만 운영으로 건강보험료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주장을 했을 뿐”이라고 포문.

 

전의총은 “당사자인 공단이나 정부는 침묵하고 있는데 이 건과 전혀 관계없는 노조가 느닷없이 나서 비난을 하고 있다. 노조는 공단과 정부의 꼭두각시인가”라며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이라는 정책에 대한 정당한 홍보가 아닌 ‘의사는 돈만 아는 직종’, ‘포괄수가제 반대는 의사들의 이기주의’라는 표현을 서슴치 않았다”면서 “ 자신들이 표현했던 ‘암 덩어리’가 정작 누구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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