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전국 국립대 병원 중에서 가장 불친절하고 진료 불만 민원이 역시 제일 많다는 지적이 제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공개한 국립대병원별 민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에 접수된 불친절 및 진료불만 민원 864건 가운데 경북대병원이 212건(25%)으로 가장 많았다는 것. 이어 이어 전남대병원 125건, 부산대병원 118건, 양산부산대병원 108건 등의 순으로 조사.
불친절·진료불만 민원 주요 사례로는 진료 중 환자를 무시하는 말투, 질문에 귀찮다는 듯한 답변, 산부인과 진료 시 예민한 질문을 크게 얘기하거나 의료 처치 실수 후 후속 조치가 미흡한 점 등이었는데 김태원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어도 환자가 많은 불만을 제기한다면 훌륭한 병원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