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장사꾼으로 비하한 SBS 사과하라'
2012.10.15 12:18 댓글쓰기

“푼돈 벌이 서류장사, 꼼수나 부리는 병원의 행태에 환자들의 입맛은 씁쓸하다는 식의 기사를 보도한 SBS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공정한 뉴스로 정정보도 하라.”

 

15일 전국의사총연합회(이하 전의총)는 지난 12일 SBS 8시 뉴스에 보도된 “병명 쏙 빼고 입·퇴원 서류장사…환자들 분통" 기사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 전의총은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 방안은 여러 가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이 방안은 의사들이 반드시 따라야 할 법안이나 제도가 아니라 오로지 보험가입자의 권익과 보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하나의 방안에 불과하다”고 주장.

 

전의총은 “이 간소화 방안의 핵심은 20만원 이하의 보험금 청구 시 병명이 기재된 입퇴원 확인서로 대체 가능하다. 또한 이 방안을 수립할 때에 금감원은 의료계와 여하한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고 비난하면서 “원래 병명을 기재하지 않던 입퇴원 확인서나 통원확인서, 진료확인서, 소견서 등에 병명이 기재된다면 이는 진단서와 동일한 법적인 효력을 발휘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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