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희귀의약품 약가협상 대책 마련해야'
2012.10.09 08:50 댓글쓰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 의원(민주통합당)은 9일 국정감사에서 희귀의약품 관련 약제비 관리 대책을 마련을 촉구. 이는 건강보험에 차지하는 약제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희귀의약품에 들어가는 비용적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 의원에 따르면 실제 희귀의약품은 국내에 제네릭 의약품이 1종도 없어 신약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약사가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실정. 대체 의약품이 없으므로 관련 질환자는 해당 신약을 투약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밖에 없고 건강보험공단은 관련 제약사와 약가협상을 통해 가격을 정하고 있으나 마땅한 협상카드가 없는 상황.

 

사정이 이렇다 보니 희귀의약품에 들어가는 비용이 급증. 이 의원은 "2005년 총 약제비 9조1819억원의 21.96%인 2조163억원이 희귀의약품 구매에 사용됐고 2009년에는 총 약제비 14조2579억원 중 29.8%인 4조2493억원이 쓰였다"며 "건보공단은 약가협상에서 항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희귀의약품 제약사들과의 적절한 협상을 통해 윈윈하는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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