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제휴를 통해 다국적사 오리지널 제품 매출액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킨 몇몇 국내 제약사들이 "잘 나가도 걱정”이라며 고충을 토로.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용량 연동 약가인하 제도’ 때문에 꾸준한 처방 상승으로 약가가 인하되면, 훗날 혹여 처방 감소 시 매출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일괄 약가인하만으로도 업계가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구멍난 매출을 메우기 위해 열심히 약을 팔아도, 약가 인하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러니’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릴 듯하다”고 쓴 웃음.
이영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