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한약 복용 자제해야'
2013.03.18 14:24 댓글쓰기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이하 마더세이프)는 18일 고운맘카드 사용을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 확대 적용하기로 한 정부 개정안에 대해 위험한 판단이라고 경고. 실제 이는 산부인과의사회 등 의료계에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

 

고운맘카드는 정부가 임산부의 임신, 출산 진료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최근 정부가 오는 4월부터 고운맘카드 활용을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으로 확대하는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논란이 커져.

 

마더세이프 한정열 센터장은 “고운맘카드 사용처를 한방까지 확대한 정책은 임산부들에게 사용의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됐겠지만 자칫 정부가 한약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듯한 혼란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며 “생식발생독성학 전문가들도 관리부재 등의 이유로 한약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이번 조치가 한약사용 확대를 부추길 수 있다. 임신부 한약사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 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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