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병 걸린 男환자 57%는 상대가…
2013.03.03 22:23 댓글쓰기

2011년 한해동안 성병에 걸린 우리나라 남성의 절반 이상은 배우자나 애인이 아닌 상대와의 관계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 이와 관련,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 10명 중 4명만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

 

3일 질병관리본부의 '성매개감염병(STIs) 예방관리사업 현황 및 추진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보고된 5대 성병(임질·클라미디아·연성하감·성기단순포진·첨규콘딜롬)은 총 8천372건으로 2010년 7천422건보다 12.8% 증가. 특히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연성하감 같은 세균성 성병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비해 성기단순포진 같은 바이러스성은 늘어나는 추세. 

 

급성기 매독과 요도염으로 진단 및 치료받은 남성 1,065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3%가 "비고정 성파트너와의 관계를 통해 전염됐다"고 밝혔으며 33.1%는 "배우자나 연인 등 고정적 성파트너로부터 옮은 경우였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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