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사태가 법적 공방으로까지 확대되고 설립자가 보석으로 풀려나는 등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을 두고, 지역사회를 비롯 일부 대학 구성원들이 참담한 심경을 피력.
서남대 관계자는 “사실 비리 설립자 한사람 때문에 학교 전체가 매도당하고 있었다. 학생들 피해는 절대 없어야 한다”면서 “어떻게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
지역 국회의원 역시 “서남의대 문제는 곪아터진 현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 것”이라면서도 “지역 민심을 외면할 수 없다. 서남대가 폐쇄될 경우 지역사회에 미치게 될 파급도 생각해야 한다. 대학이 어찌 교육만 하는 곳인가”라고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