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담간호사 1인당 320만원 등 '80여억' 지원
복지부, 금년 첫 병상 규모별 차등 제공···의료기관 한 곳 최대 '5명 이내'
2019.05.10 12:1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에 올해만 76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1인당 320만원 지원 받을 수 있다. 병상 규모별로 최대 5명 이내 상한선도 그어졌다.
 

임상경험 3년 이상인 교육전담간호사 채용 시 인건비 보상이 이뤄지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병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와 함께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현장에서 참여기관 접수를 받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은 신규간호사 임상역량 강화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올해 배정된 예산은 76억6000만원이다.


요양‧한방‧치과병원‧군병원‧치료감호소를 제외한 국공립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원책이 마련되는 것이다. 인건비 지급은 분기별로 병원에 지원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날 설명에 나선 이석준 복지부 간호정책TF 사무관[사진]은 “지원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인건비를 1인당 320만원 수준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1인당 320만원의 인건비는 병원에 지급되는 것으로 실제로 병원이 간호사에 지급하는 급여는 더 낮을 수도 높을 수도 있다.


여기서 인건비 지원사업은 유형1인 교육전담간호사와 유형2인 신규교육전담간호사(프리셉터)로 구분된다. 

먼저 유형1 교육전담간호사는 병상 규모별로 지원받을 수 인력 수가 제한된다.


3000병상 미만 급성기병원은 1명, 300~500병상 미만 2명, 500~700병상 미만 3명, 700~900병상 미만 4명, 900병상 이상 5명으로 정해졌다.


재활 및 정신병원 등 단과병원은 300병상 미만은 1명, 그 이상은 2명까지 지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유형2 프리셉터의 경우는 100병상당 1명을 지원하는 형태로 제도가 운영된다. 기관별 최대규모는 추후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이석준 사무관은 “교육전담간호사는 임상경력 3년 이상 경력을 갖춰야 한다. 또 연간 8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관리자 및 교육전담간호사, 신규 교육전담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교육전담팀도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전담간호사 관련 사안 주요 질의응답 


Q. 유형별 신청인원 제한이 있나
A. 병상수에 따른 배치기준을 준용한다. 제시된 배치기준은 병원별 최대 인원을 의미한다. 일례로 800병상 이상 병원에서 기존 5명의 교육전담간호사가 있더라도 신청가능한 교육전담간호사는 4인이다. 다만, 유형2 프리셉터까지 고려하면 인력기준을 늘어날 수 있다.


Q. 유형2 프리셉터 소속부서 제한이 있는지
A. 일반적으로 프리셉터라고 불리는 신규교육전담간호사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병동 또는 특수부서 간호사다. 교육전담팀 소속 등에 대한 제한은 없다.


Q. 교육관리자와 교육전담간호사 차이는 무엇인가
A. 교육관리자는 간호교육 총괄 책임자로 적합한 간호사를 선임한다. 일반적으로 간호 부서장이 선임될 수 있다. 타 업무 겸직이 가능하다. 다만 유형1 교육전담간호사는 간호교육 외 타 업무를 겸직할 수 없다.


Q. 지원사업 신청 시 제출하는 교육프로그램 계획안은 어떻게 작성하나
A. 정해진 형태는 없다. 공고문에 명시된 교육전담간호사의 주요 역할과 필수 포함 내용 등을 고려해 병원 사정에 맞게 작성을 하면 된다. 


Q. 신규간호사 채용인원과 이직률 작성기준은  
A. 병원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채용된 연도별 총 인원은 기재하고 그 인원 중 이직한 인원의 비율을 작성하면 된다. 임용 대기 중인 인원이 아닌 실제 채용돼 임금을 받는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Q. ‘재직 중/채용예정’란에 기재하는 대상은
A. 교육전담간호사 별지1호 서식 상 ‘재직 중’란에는 2018년 10월 이후 채용돼 현재 근무 중인 신규간호사의 총 인원을 말한다. ‘채용예정’란에는 2019년 7월까지 채용하고자 하는 신규간호사 인원을 기재하면 된다.


Q. 교육전담간호사 근속년수와 총 임상경력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A. 근속년수는 현재 재직 중인 병원에서의 근속년수를 의미한다. 총 임상경력은 현재 재직 중인 병원을 포함  그간의 병원에서의 총 임상경력을 의미한다. 


Q. 사업대상 선정과 인건비 지원방식은 어떻게 이뤄지나
A. 사업대상 선정과 인건비 등 최종 결정은 5월 내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6월부터 인건비 지급이 이뤄질 것이다. 추후 인건비는 분기별로 지급될 것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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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05.12 13:18
    ㅋㅋ 또 나이많은 관리자들, 임상이랑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 자리하나 만들었네 도움하나도 안된다ㅋㅋ 현장을 잘아는 사람이 전담할수 있도록 제도화해야한다. 예를 들면 전문간호사나 현장떠난지 5년 미만 간호사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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