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시 합격률 '84.8%'
합격률 난이도 따라 60~88%로 격차 컸지만 최근 80%대 유지
2020.07.13 04: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최근 실시된 2020년 간호조무사 상반기 국가고시 합격률이 84.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합격률은 지난 2018년 하반기 기준 77.6%에서 지속적으로 80%대를 보이며 상승하는 추세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6월 27일 시행된 2020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고시(국시)에 2만1101명이 응시, 1만7897명이 합격해 84.8%의 합격률을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1년에 2회 치러지는 간호조무사 국시는 시험 난이도에 따라 합격률이 60~85%로 나타나 차이가 큰 편인데 최근 3년간 합격률을 비교‧분석했을 때 대부분 80%를 넘겨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상반기 국시에는 2만3241명이 응시해 1만9987명이 합격, 86%를 기록해 최근 5년간 시행된 국시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시험인 2018년 하반기 국시에선 합격률이 77.6%로 약 10% 가까이 떨어졌다. 합격자 수 또한 1만5239명으로 상반기에 비해 약 4800명 줄어들었다.
 

2019년도 상반기 국시는 2만1032명이 응시, 1만7092명이 합격해서 81.3%의 합격률을 기록해 다시 80%대에 진입했다.
 

그 후 2019년도 하반기 1만9571명 응시, 1만6782명 합격해 합격률 85.7%로 대폭 상승했고, 최근 치러진 2020년도 상반기 또한 합격률 84.8%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간호조무사 국시는 지난 2014년도까지 대체로 85~88%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지만 이후 난이도가 상승해 2015년은 합격률이 60%까지 떨어졌으며  2016년 상반기 시험은 59.9%로 집계돼 2010년 이후 시행된 국시 중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보건고등학교 등 특성화 고등학교와 개인학원 등의 전문적인 교육과 시험 난이도 조절 등으로 2016년 하반기 합격률은 84.1%로 상반기 대비 약 25% 상승했고 이후 평균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한 간호조무사 국시 대비 학원 관계자는 “간호조무사 국가고시는 시험 난이도에 따라 합격률 차이가 매우 큰 편으로 시험 당일까지 난이도를 알 수 없어 합격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최근은 꾸준히 80%대를 유지해 큰 이변이 없다면 앞으로도 합격률은 비슷할 것이라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은 오는 9월 19일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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