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포함 간호인력 수급관리 대책 시급”
간무협 '간무사 활용 인력부족 문제 해법 모색 필요”
2017.05.12 12:39 댓글쓰기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연구결과와 이와 관련된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의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간무협은 최근 “복지부는 이번 발표에서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관리 대책 등에서 간호조무사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간호조무사 직종을 간호인력으로 인정해놓고 관련 대책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자격취득자는 70만 명에 이르며 활동 중인 인원은 2016년 말 기준으로 17만8789명(간호사 18만27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간호인력의 50%에 달한다.
 

그러면서 “간호조무사는 의원급에서는 간호 및 진료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는 법정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는 간호인력”이라며 “보건복지부는 더 이상 간호조무사 직종을 간과하지 말고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간호인력 부족 문제에 간호조무사를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간무협은 “그동안 정부는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지원, 다양한 간호사 우대 정책 등을 추진해왔으나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지금부터라도 정부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간호조무사를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간무협은 “간호인력 문제는 임금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함께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 연구에서는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자격신고 결과를 활용해 간호조무사를 포함해야 한다”며 “간호인력 문제를 간호사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편향적 시각에서 벗어나 전문대 양성 등 간호조무사를 포함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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