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연속성 확보 필요”
서울시의회 이복근 의원 “매년 4월이나 5월부터 사업 시작, 단절기간 발생”
2017.06.22 05:45 댓글쓰기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가 사업기간 단절 없이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복근 의원(강북 제1선거구)은 최근 제274회 정례회 여성가족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지원사업에 연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사업기간에 공백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는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영유아의 발달 및 건강 상태를 관리 △아동학대 징후 발견 시 시(市)에 보고 △영유아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 등을 통해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2년 어린이집 950개소를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2015년과 2016년에는 2000개소까지 확대 운영돼왔다.

시 의회에서는 학부모 및 어린이집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관련 예산 4억 원을 증액하여 올해부터 3000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시는 매년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입찰과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4월 말이나 5월 초부터 12월까지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복근 의원은 “사업 예산과 지원 대상이 늘어나는 등 규모는 커지고 있으나 매년 1월부터 약 4개월여의 사업 공백이 존재하고 해마다 사업 시작 날짜 또한 점점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복근 의원은 “입찰공고와 계약 절차를 미리 진행해서 사업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거나 현행 1년 단위 용역사업을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사업 공백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불안요소를 없애고 방문간호사의 고용 안정을 보장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 측은 “간호사를 직접 고용할 수 있는 보건소 등에 인력을 배치해서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상시업무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규사업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타 부서와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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