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 직종 중 간호사 출신 가장 많이 웃었다
6.13 지방선거 15명 당선 최다 배출, 의사·한의사 1명-치과의사 0명
2018.06.14 12:2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6.13 지방선거 결과 보건의료 분야 중 간호사 출신 당선인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간호사들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이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의사 출신이 1명, 치과의사 출신 0명, 한의사 출신 1명, 약사 출신 13명이 당선된 가운데 간호사 출신 당선자는 보건의료 직역 중 가장 많은 ‘당선자 15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간호사 출신 후보는 총 33인이었다. 광역의회(시·도의회) 의원에 8명, 기초의회 의원(구·시·군 의원)에 24명, 국회의원에는 최연소 후보인 변은혜 후보가 도전했다.


이들 중 15명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간호사 출신 후보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광역의원(시·도의원) 3명, 기초의원(구·시·군 의원) 12명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광역의원으로 ▲부산시 구경민 ▲경상북도 남영숙 ▲경기도 원미정 등 3명이 당선됐고 기초의원으로 ▲충남 천안시 박남주 ▲인천 남동구 반미선 ▲부산 기장군 성경미 ▲전북 익산시 유재동 ▲경기도 이천시 이규화 ▲경기도 수원시 이미경 ▲서울 동대문구 이순영 ▲경기 고양시 이해림 ▲경기 과천시 제갈임주 ▲대전 유성구 최옥술 ▲서울 강동구 한경혜 ▲충남 계룡시 허남영(이하 가나다순) 등 12명이 선택받았다.


간호사 출신 출마자 중에서 1993년생 최연소 후보로 눈길을 끌었던 서울 송파을 변은혜 후보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번 선거 결과가 명백한 여대야소 구도를 보인 가운데 간호사 출신 당선인들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간호사 출신 당선인 중 1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데 반해, 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 당선인 3명, 정의당 1명에 그쳤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간호사출신은 타 직역에 비해 좋은 성적을 냈지만 이전 선거와 출마 대비 당선률을 비교했을 때는 하향세를 보였다. 


2014년 실시됐던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는 총 34명의 간호사 출신이 출마해 22명이 당선된 바 있다.


간호사출신 후보들의 출마 대비 당선율은 2010년 46%에서 2014년 64.7%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제7회에서는 34인의 출마자 중에서 15인이 당선되면서 출마 대비 당선률이 44%대로 떨어지는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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