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커뮤니티케어 추진' vs 요양병원 '우려'
2018.07.23 13:00 댓글쓰기

정부가 발표한 '커뮤니티 케어 추진 방향'과 관련해서 요양병원들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 보건복지부는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커뮤니티케어 추진 방향'을 최근 발표.


하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정부와 달리 요양병원들은 이 정책에 대해 우려를 넘어 분노를 피력.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이필순 회장은 "취지는 십분 공감하지만 제반 여건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대한 제도를 추진하는 데 당사자인 요양병원계와 일체의 사전 논의가 없었던 데 분노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


이 회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기능정립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커뮤니티케어를 도입하는 것은 무모한 시도일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추후 비상회의를 소집해 대응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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