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한의대 정원 줄이고 의대 정원 늘리자"
한의협, 필수의료 인력 부족 해법 제시···"협의체에 한의계도 참여"
2023.05.27 06:51 댓글쓰기

한의계가 한의과대학 정원을 줄이고 그만큼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자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논의를 위해 정부에 의대 정원 협의체에 한의계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6일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의협은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불러온 필수의료 인력 부족 사태에 대해 "현재 양의사 위주 편향 의료체계, 수익창출에 유리한 피부·미용 분야 인력 쏠림 등이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한의사들이 필수의료, 1차의료 분야에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의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한의협 입장이다. 한의협은 이러한 입장을 꾸준히 정부 측에 전달한 바 있다. 


한의협은 "현재 보건복지부와 양의사단체로만 이뤄져 있는 협의체에 한의협을 포함시켜 다함께 의료인력 역할 배분 및 인력 수급, 의대 뿐 아니라 한의대 정원 문제를 폭넓게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확대 논의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그만큼 의대 정원을 늘려 균형을 맞추자는 게 핵심이다.


한의협은 "현재 OECD 지표로 산입되는 의사 숫자에 한의사가 포함돼 있지만, 정작 한의사 활용은 부족해서 의사인력 수급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며 "보건의료 인력 수급의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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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사 06.08 18:56
    한의대생과 한의사 의사시험 자격주어 의사수 늘리고 필수의료, 1차 진료담당하게 하라. K-의료 관점에서 세계적 거국적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 의료인 05.29 18:02
    한의사제도는 없에고  의사로  ....

    현실적으로  비의학적인 것을 전통의학이라는  이름으로  국민건강을  악화시키지 말고..

    한의대를 의대로 전환하고  한의대모집  중단하면됨...

    한의대가는 학생들도  국가제도의 피해자다..
  • 지나가는의 05.29 16:25
    ㅇㅋ..한의사 그냥 이기회에 없애고 의대정원 늘이면..찬성
  • 비급여없애면됨 05.28 17:48
    현재 비급여를  못하게 하면 됨,  대신 중증 난이도 별 수가를 차별화하고 현실화 하여 올리고,  야간수술 응급수술, 난이도가 높은 심장, 뇌, 이식,  소아 등등 수가를 올리면 자연히 해결됨..



    현재 시스템으로는 아무리 늘려봐야 비급여로만 95% 가는게 현실,  몇몇 세월변하는지 모르는 양심적 의사들 말고는
  • 중증및 난이도별수가 05.28 17:46
    흉부외과 전문의도  심장및 혈관수술 집어치우고,  다리정맥 비만 미용으로 가고 비급여치료 의사로 가고

    신경외과 전문의도 뇌수술하는사람은 없고, 모두 비급여 척추로 만가고

    외과 전문의도  점빼는곳으로 가고

    모든 전문의가  점빼고, 피부미용 비만등 비급여 치료만하는 이상한 의료제도를 손보고  비급여를 없애면 모두 해결됨.
  • 정원소각 05.28 17:44
    1) 한의대 정원을 순차적으로 없애고 그만큼 의대 정원을 늘리는 안 좋습니다. 결국 한의대를 없애는 게 정답인데  대학이 받아 들일지 의문이고 기존 한의사는 기존업무를 하거나.  재활및 요양기관에 재교육하여 취업유도



    2) 의대정원 아무리 늘려봐야 , 피부,미용 비만 등  비공공의료로 만 가게 되어 있는현재 의료체계 특히 비급여를 없애고  공공의료 수가 행위별 수가가 아니라 난이도 및 중증도에 의에한 수가로만 하고 비급여 없애면 현재 정원으로도 아주 충분하다 못해 넘침
  • 원적산 05.27 07:54
    한의사를 없애고 그만큼 의사를 증원하는게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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