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의협, 명분 없는 집단휴진” 비난
'책무는 도외시하고 사리사욕 채우려하는 행태'
2018.04.10 16:25 댓글쓰기

대한한의사협회가 대한의사협회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10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책무는 도외시한 채 사리사욕 만을 채우려한다"며 차기 집행부의 결정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은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를 강행키로 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한의협이 지적에 나선 것이다.
 

한의협은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의 위험천만한 행보는 아무런 명분과 대안 없이 진료거부를 무기로 국민을 겁박하는 것이며 의료인단체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행태는 집단 이기주의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며 자신들의 이익 앞에서 이성을 잃은 의사들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의협은 “의협의 이 같은 이기적이고 오만방자한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의협은 “한의사 일동은 언제 어디서든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인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 공백으로 국민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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