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들, 침 맞으러 오세요'
한의협, 평창서 다각도 한의진료서비스 제공
2018.02.07 11:04 댓글쓰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과 취재진,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입체적인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평창과 강릉 올림픽 선수촌 내 메디컬센터(폴리클리닉 한의과)에서는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공이정)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송경송)에서 파견한 25명의 한의사들이 선수단 건강을 돌보고 있다.
 

지난 달 30일부터 진료에 들어간 진료단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까지 각국 올림픽 대표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컨디션 향상과 부상 방지 및 치료에 나선다.
 

강릉에 마련된 올림픽 미디어촌에서는 13개 한의의료기관 소속 24명의 한의사가 25일까지 ‘한의진료센터(Korean Medical Center)’를 꾸려 취재진에게 한의치료와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3월 17일까지 평창 페스티벌파크에서는 40여 명의 한의사와 진료팀이 상주하며 한의진료소를 운영해 평창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의약 홍보활동을 펼친다.
 

특히 한의협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참가 선수들에게 침술을 활용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공인한 만큼 스포츠 분야 한의학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학이 올림픽 행사에 처음으로 동참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참여가 한의사 역할과 위상이 한층 더 확대·강화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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