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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한의사 24명·가짜환자 220명 적발
경찰, 사무장 한방병원장 등 요양급여비 챙겨
광주 북부경찰서는 '나이롱환자'를 모아 요양급여를 빼돌린 한의사와 환자 등 246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한의사 24명은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 2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광주 북부경찰서는 한의사들에게 환자를 소개해준 브로커 2명과 허위 입원해 보험금을 챙긴 가짜 환자 220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환자를 데려온 브로커들에게는 병원비의 10~20%를 수수료로 제공했으며 실제 입원하지 않은 환자들은 한의사들이 써준 가짜 진료기록부와 진단서, 입퇴원확인서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직적인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