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FTA 한국대표단 전문성 의심-사퇴'
2006.12.25 11:49 댓글쓰기
지난 22일 전국한의과대학생들의 대규모 집회와 FTA 대책위원회 구성 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은 23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한의사 시장 개방 불가를 재차 천명했다.

이 날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이번 한미 FTA 협상뿐 아니라 한중 FTA 협상까지도 긴 안목으로 한의학을 지켜낼 것”을 결의하며 “한의학을 말살하려는 한미 FTA 협상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한미 FTA 협상에서 한의사는 논의 대상이 아님을 정부는 공식 발표해야 하며 이번 사태를 촉발한 전문성이 의심되는 한국측 대표단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의협은 오는 29일 예정돼있던 전국 한의사 비상총회를 2007년 1월10일로 변경하고 27일과 29일에는 각 시도지부별 비상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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