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엘러간 인수···올 양사 통합 매출 500억불
2020.05.12 05: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11일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애브비가 엘러간 인수를 완료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엘러간 주주는 엘러간 1주당 애브비 주식 0.8660주와 현금 120.30달러를 받는다.
 

애브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차드 A. 곤잘레스는 “회사와 직원, 주주, 환자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어 “새로운 애브비는 많은 주요 치료 영역에서 시판 중인 치료제들과 파이프라인을 갖춘 다각화된 리더가 될 것”이라며 “막강한 재무 역량으로 혁신적인 과학에 지속 투자해 충족되지 않는 환자들의 치료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브비는 이번 엘러간 인수로 면역학, 혈액종양학, 신경과학, 엘러간 에스테틱의 중점 치료분야에서 장기적 성장을 위한 입지가 강화됐다는 평가다.


매출 기반이 크게 확대되는 동시에 다각화된다. 휴미라를 필두로 최근 론칭된 스카이리치 등을 보유한 면역학 분야, 임브루비카와 벤클렉스타의 혈액종양학 분야에서 기존의 시장에서의 리더십 입지가 강화된다.


엘러간은 보톡스 치료제, 브레일라, 유브렐비를 보유한 신경과학과 보톡스, 쥬비덤을 포함한 선도적 브랜드가 이끄는 글로벌 에스테틱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시판 중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면서 기존 성장 플랫폼(휴미라 제외)을 통해 2020년 약 300억달러 매출을 달성해 양사의 통합 매출은 약 5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향상과 배당금 증가, 각 치료 분야의 혁신을 위한 투자가 가능하다. 애브비는 증가된 영업 현금 흐름으로 늘어난 부채를 신속히 상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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