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결핍·과운동성장애 여아도 가족유전
2000.06.30 11:26 댓글쓰기
집중력 결핍·과운동성 장애(ADHD)의 경우 가족구성원 중에 이 장애가 있는 가정의 소녀가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지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ADHD는 이 질환을 가진 가정의 소년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동안 소녀에 대한 연구는 미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ADHD는 소년 뿐 아니라 소녀도 나타날 수 있다고 스테펜 J 페레온 박사와 연구진은 말했다.

ADHD는 소아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의 하나로 미국정신과학에 따르면 학령층 아동의 4-12%에서 나타나며 이들은 학업성취가 떨어지고 가족과 친구와 어울리기 어려우며 공격과 충동 같은 행동문제를 일으킨다.

페레온 박사와 연구진은 140명의 ADHD로 진단된 소녀와 400명 이상의 친척(실험군)과 ADHD가 없는 소녀와 그들의 친척 300명(대조군) 이상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면접조사시 이들의 ADHD의 유병여부를 모른 가운데 진행했다.

연구진은 "ADHD로 진단된 적이 있는 부모나 형제가 있는 소녀의 경우 반사회성, 우울증, 불안증 뿐 아니라 ADHD가 일어나기 더 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나 행동장애는 소년보다 소녀에서 덜 일어나며 ADHD가 있는 소녀는 ADHD가는 소년보다 행동장애가 덜했다.

페레온 박사는 "바로 이런 이유로 소녀는 소년보다 ADHD가 진단이 잘 안되는 것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SOURCE :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2000;157:1077-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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