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응집억제제' 발암세포 억제에 효과
2000.07.02 11:26 댓글쓰기
다리나 폐의 혈액응집은 발암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혈소판응집억제제가 이런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스웨덴의 카로린스카 병원의 샘 슐먼과 연구진은 'NEJM'에 흔히 사용되는 와파린(warfarin)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약물의 명확한 보호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이번 결과는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폐색전과 정맥혈전증이 있는 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시험에서 모든 환자들은 혈소판 응집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었는데 대개가 와파린이었다.

일부 대상자들은 단지 6주 동안 약물을 복용한 반면, 나머지 환자들은 6개월간 약물을 복용했다.

8년 후 이 연구 대상자의 13%는 암으로 진단되었다. 그러나 단지 6주간만 항응고제를 복용한 환자에서 발암률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6개월간 복용한 경우에는 약 10%가 암으로 발전한 반면, 6주 복용시에는 약 16%가 암으로 발전했다.

발암률의 증가는 노화와 혈액응고 재발과 관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암관련 사망률은 두 군간에 비슷했다.

동반사설에서는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암의 치료라기보다 암의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항응고제의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이 장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암 예방제로 항응고제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SOURCE :NEJM 2000;342:1953-1958 1991-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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