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루노마이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효과
2000.07.24 10:53 댓글쓰기
레플루노마이드(leflunomide)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네덜란드의 연구진은 2개 의료기관에서 이 약물의 임상적인 효과와 호중구 이동 사이의 관계를 연구, 'Arthritis and Rheumatism'誌에 보고했다.

이 약물은 새로운 면역조절제로 미국 FDA에서는 항류마티스약으로 승인을 받았다.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레플루노마이드와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를 투여하여 활액의 호중구 수를 비교했다.

호중구는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염증에 중요 역할을 하며 활액세포 삼출물의 90% 이상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은 전향적, 이중맹검 시험으로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기준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했다.

28일간 휴약 후 대상자 중 7명은 1일 20mg의 레플루노마이드를 투여해 3일까지 1일 100mg으로 증량했다.

메토트렉세이트 투여군은 8명으로 1주에 7.5mg을 투여하다가 1주 15mg으로 늘렸다.

모든 대상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병용했고, 메토트렉세이트 투여군에서 1명은 프레드니솔론을 복용했다.

14일, 4개월, 1년 시점에서 평가하고, 활액을 채취하여 호중구의 수를 측정했다.

두 군 모두 활액의 호중구 수, 관절 부종, 근강직이 감소하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플루노마이드 단기 치료효과는 이 약물이 호중구가 류마티스 관절로 이동하는 것을 감소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구진은 계속된 치료속에서 사이토카인 생성효과로 관절 염증세포의 유입이 감소된다는 측면에 주목했다.

SOURCE : Arthritis and Rheumatism 2000;43:148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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