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의약품 일련번호제 순항···참여율 98%
심평원, 모니터링 결과 공개···122만건 중 103만건 보고
2016.09.11 12:09 댓글쓰기

지난 7월부터 의무 시행된 ‘제약사 의약품 일련번호 출하 시 보고’ 제도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약사 일련번호 제도 시행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제약(수입)업체 262곳 중 98%인 256곳이 참여했다. 


보고 대상은 총 122만건으로 설정됐으며 이 중 일련번호 보고 건은 103만건(84%), 출하 시(1일 이내) 보고는 100만건(82%)으로 집계됐다. 122만건 중 103만건의 의약품 일련번호가 심평원에 보고된 것이다.


또 원활한 의약품 유통을 위해 포장박스에 부착하는 묶음번호 부착은 222곳(85%)가 참여했다. 일련번호 미보고 제약사 6곳(2%)은 현재 일련번호 보고 시스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공급내역 보고율이 낮거나 참여하지 않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업체 맞춤형 컨설팅 및 방문상담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7년 7월 1일 의무 시행되는 도매업체에 대해서도 일련번호 보고 준비 상황을 파악해 빠른 기간 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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