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약사회 '화상투약기 도입 저지'
4개팀 투쟁위원회 발족, 투쟁전략·로드맵 등 마련
2016.05.26 11:39 댓글쓰기

대한약사회가 화상투약기 도입 등 정부의 규제 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규제개혁 악법 저지 투쟁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5일 열린 긴급지부장회의에서 투쟁위원회 구성 결과를 보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 석상에서 조찬휘 회장은 "약사로서의 모든 삶을 걸고 국민건강과 보건생활의 해악을 가져올 정부의 무모함을 물리치는 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투쟁위원회(위원장 정남일 부회장)는 대한약사회 상근 임원, 정책·약국·홍보·대외협력담당 임원, 지부 임원, 분회장 및 법률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업무는 ▲정책팀 ▲홍보팀 ▲투쟁전략팀 ▲대외협력팀으로 나눠 분담할 예정이다.


정책팀은 정책자료 개발과 대회원 교육자료를 작성하고, 홍보팀은 홍보자료 작성과 언론 홍보를 담당하며 투쟁전략팀은 투쟁전략 및 투쟁 로드맵 구성, 지부·분회 투쟁지침 및 회원 행동강령을 마련한다.


아울러 대외협력팀은 원격의료 및 의료민영화 반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방안을 모색하고 정치권을 상대로 한 입법저지 활동을 전개한다.


정남일 투쟁위원장은 "세부적인 투쟁위원회 운영 방안과 투쟁 로드맵은 향후 투쟁위 전체 회의를 통해 확정해 나갈 것"이라며 "약사회의 투쟁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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