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의약품 자판기 도입 저지 투쟁
19일 상임이사회서 의결…'약화사고 발생 우려'
2016.05.20 12:23 댓글쓰기

대한약사회가 원격 화상투약기 도입 저지에 돌입할 조짐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9일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규제개혁 악법 저지를 위해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쟁위원회는 △화상투약기와 조제약 택배배송 등 정부 규제개혁 저지 논리 개발 △원격의료, 의료상업화 반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방안 모색 △국회, 정당 및 정부대상 입법 저지 로드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 위원 20인 이내 지부장, 분회장, 약사회 상근 임원과 정책 전문가로 구성되며 위원장에 정남일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조찬휘 회장은 “약화사고 발생과 의약품 변질 등 의약품 안전관리상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화상투약기 도입을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야나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약국을 통한 의약품 구입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중앙정부 차원의 공공심야약국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