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지방 직거래 축소 등 선택과 집중'
영업방식 전환, '대대적 구조 개선 포함 도매상 위탁 확대'
2016.01.10 20:00 댓글쓰기

삼일제약이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의약품 지방 영업을 철수, 직접 거래를 도매 거래로 전환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경기, 경인지역 영업팀을 제외한 대전, 대구, 호남, 부산지역 영업관련 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삼일제약은 지방 영업인력 감원과 CHC사업부 내 영업팀 통합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직접 거래해 오던 병·의원과 약국 대신 일괄적으로 지역 도매상을 통한 거래만 추진할 계획이다. 


삼일제약 판매유통은 80%가 도매상을 거치고 있으며, 직접 거래하는 병·의원과 약국의 비율은 각각 14%와 6%다.


이 같은 체질 개선의 배경에는 적자 폭을 줄이고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컨슈머헬스사업부의 구조조정을 진행한데 이은 2차 조치로 풀이된다. 


삼일제약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심기일전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부 영업인력이 면담을 마쳤고 관리자급에서 어느 정도 결정된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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