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 34대 회장으로 전임 회장인 대신약품 황치엽 회장이 당선됐다.
의약품유통협회는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213표를 획득한 황치엽 전임 협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번 당선으로 황치엽 회장은 의약품유통협회장을 지난 2006년부터 3차례 연임하며 총 9년동안 회무를 이어나가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유권자 488명 중 382명이 참여해 약 78%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황치엽 회장은 213표를 얻어 기호 1번 후보자였던 원일약품 이한우 회장보다 80표를 앞섰다.
황치엽 회장은 "도매환경이 매우 어렵다"면서 "그동안 추진하고 있는 업무를 연속적으로 잘 추진해달라는 회원사 여러분의 뜻이 반영된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3년간 민생중심의 회무에 주력하겠다. 앞으로 10년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다"며 "회원사들의 고충 처리는 물론 의약품 유통업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