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예일약품 부도 추정…21일 당좌거래 정지
도매업계 위기감 고조
2015.01.21 18:00 댓글쓰기

의약품 유통업체 한 곳이 또 부도를 맞은 것으로 추정돼 도매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 소재 예일약품이 당좌거래가 정지돼 사실상 부도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부도 배경이나 피해금액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연관 제약사들이 추가 피해상황과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중에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예일약품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중소 도매업체로, 주로 병의원에 납품하지 않고 총판 물류 영업을 해왔다.

 

회사 규모가 작아 채권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편안하지 않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주로 담보내 거래를 하므로 이번 부도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업체들의 부도 소식에 유통업계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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