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파업 당일 약국 운영 연장
공공의료기관 안내 등 지지
2014.03.09 11:55 댓글쓰기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10일 총파업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하는 등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약사회는 지난 8일 오후 긴급 회장단회의를 갖고 전국 약국에 대한 공공(응급)의료기관 연계 및 연장근무 방침에 의견을 모았다.[사진]

 

조찬휘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약사회는 국민 건강을 훼손하며 진료비 상승을 초래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 의협과 원칙적으로 반대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다만 집단휴진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조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집단휴진을 하는 것에 대해 공감할 순 없다. 이에 약사회는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약국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갈 것을 선언한다”고 피력했다.

 

조찬휘 회장은 “진료가 시급한 환자에 대해선 인근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으로 안내하고 약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료영리화 정책에 강력히 반대한다. 보건의료단체 및 시민단체와 함께 이 투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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